2010년 이후 11년 만에 최악의 봄 황사가 전국을 강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스모그까지 겹치며 대기 질이 무척 나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진두 기자! <br /> <br />먼저 황사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황사경보가 전국으로 확대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강원도 북부, 제주도와 울릉도·독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황사경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황사경보에서 제외된 지역도 미세먼지 농도는 무척 높아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세먼지 농도를 보면 서청주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914㎍, 서울은 508㎍이고요, 광주 903㎍, 대구도 723㎍으로 평소보다 10배 정도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황사가 이렇게 짙게 나타난 것도 무척 이례적인 현상 아닌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우선 서울에 황사경보가 내려진 것만 확인해도 2015년 이후 6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적으로 이렇게 짙은 황사가 나타난 것은 더 이전의 일인데요. <br /> <br />기록을 찾아보니, 2010년 3월과 11월에 전국적인 황사가 나타났고, 황사경보도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11년 만에 처음으로 최악의 봄 황사가 엄습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중국 베이징을 강타한 황사가 서해를 건너온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 베이징에는 황사 황색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짙은 황사가 나타났죠? <br /> <br />중국 네티즌들은 황사 사진과 함께 화성에 온 것 같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황사가 밤사이 서해를 건너 우리나라로 유입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황사가 지난 26일부터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했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황사는 내일부터 농도가 점차 옅어지겠지만, 한반도 주변 기압계 흐름에 따라 이후에도 약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황사도 문젠데, 여기에 스모그도 동시에 겹쳤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엎친 데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황사는 대부분 미세먼지로 구성되지만, 스모그는 초미세먼지 비중이 훨씬 큽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고, 경남과 경북에는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서울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며 초미세먼지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다른 지역은 평소보다 4~6배 정도 높습니다. <br /> <br />초미세먼지는 오늘까지 강하게 이어진 뒤 내일 동쪽 지역은 해소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서부 지방 등 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1032912591152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